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IBK기업은행까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이 벌써 4곳이나 돼요. 저도 이 중 세 곳(하나·신한·우리)에 실제로 계좌를 갖고 있는데, 막상 ‘정기적금 이자는 어디가 제일 좋을까’ 비교해보려니 은행마다 정보 공개 방식이 달라서 직접 하나하나 찾아봤어요. 이자율뿐 아니라 수수료 면제, 계좌 유지 혜택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한눈에 보는 4개 한국계 은행 비교
| 구분 | 하나은행(KEB Hana) | 신한은행(Shinhan) | 우리은행(Woori Saudara) | IBK기업은행 |
|---|---|---|---|---|
| 정기예금 금리(IDR, 12개월) | 4.00~4.75%(구간별 차등) | 공식 홈페이지에 구간별 수치 비공개 – 앱·창구 확인 필요 | 4.50% | 공개 정보 확인 어려움 – 콜센터 확인 필요 |
| 정기예금 금리(IDR, 1개월) | 3.75~4.00% | – | 4.00% | – |
| 최소 예치금 | 상품별 상이(온라인 예금 등) | 100만 루피아부터 | 500만 루피아(적금은 별도 계좌 필요) | – |
| 계좌 유지 수수료 | 없음(일정 조건) | 없음(적금 상품 기준) | 없음(일정 조건) | 콜센터 확인 필요 |
| 송금 혜택 | 월 50회까지 이체 수수료 면제(조건부) | 정보 확인 필요 | 정보 확인 필요 | 정보 확인 필요 |
| 중도해지 시 | 상품별 상이 | 연 0.5%(IDR), 페널티 없음 | 정보 확인 필요 | 정보 확인 필요 |
※ 하나은행과 우리은행(Woori Saudara)은 홈페이지에 구간별 금리표를 공개하고 있어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반면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공식 홈페이지에 세부 금리표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앱이나 창구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아래에서 은행별로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볼게요.
하나은행(KEB Hana Indonesia)
하나은행은 예치금 구간과 기간에 따라 금리를 세분화해서 공개하고 있어요. 정기예금(Time Deposit Regular IDR) 기준으로 1개월 3.75%, 3개월 4.00%, 6개월 4.25%, 12개월은 예치금 규모에 따라 4.00~4.25% 사이예요. 특히 모바일뱅킹(MyHana)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온라인 예금에 가입하면 오프라인보다 0.25%p 정도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이자 외 혜택으로는 월 관리 수수료가 없다는 점, 그리고 일정 잔고를 유지하면 월 최대 50회까지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는 점이 커요. 한국으로 정기적으로 송금하시는 분들께는 이 부분이 실질적으로 가장 체감되는 혜택이에요.
신한은행(Shinhan Bank Indonesia)
신한은행은 정기예금(Deposito Berjangka)과 적금(Tabungan Berjangka) 상품을 모두 운영하는데, 1·3·6·12개월 단위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최소 예치금은 100만 루피아, 적금은 월 최소 10만 루피아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관리 수수료와 중도해지 페널티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고, 중도해지 시에도 IDR 기준 연 0.5% 이자는 보장돼요.
다만 구간별 정확한 금리 수치는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한 숫자가 필요하시다면 SOL 앱이나 가까운 지점에 문의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우리은행(Bank Woori Saudara)
우리은행(옛 Bank Saudara)은 홈페이지에 기간별 금리표를 명확하게 공개하고 있어요. IDR 기준으로 1개월 4.00%, 3개월 4.10%, 6개월 4.30%, 9개월 4.40%, 12개월과 24개월은 각각 4.50%예요. 정기예금 가입 전에 우리은행 저축예금 계좌가 먼저 있어야 하고, 최소 예치금은 500만 루피아로 다른 은행보다 조금 높은 편이에요.
IBK기업은행(Bank IBK Indonesia)
IBK기업은행은 OJK(금융감독청)와 LPS(예금보험공사)에 정식 등록된 은행이지만, 다른 세 곳과 달리 홈페이지에서 정기예금·적금 금리 정보를 쉽게 찾기 어려웠어요. 정확한 금리와 상품 조건은 콜센터(1500978)나 가까운 지점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자 말고도 챙길 것들
한국계 은행을 함께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이자율 자체보다 ‘한국 송금 편의성’이에요. 로컬 은행보다 한국의 동일 은행 계좌로 송금할 때 수수료가 저렴하고, 일정 잔고 이상을 유지하면 계좌 유지비나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아요. 여기에 관리 수수료 면제, 온라인 가입 시 우대금리 같은 부가 혜택까지 더하면, 단순히 표면 금리만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실속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어요.
마무리
정리하면, 홈페이지에서 금리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비교적 비교하기 쉬웠고,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앱이나 창구를 통한 직접 확인이 필요했어요. 어느 은행이든 최종 가입 전에는 반드시 최신 금리와 조건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해드려요.
계산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이자 계산기로 원하는 금액과 기간을 넣어 예상 이자를 바로 확인해보세요.
※ 이 글은 각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처럼 홈페이지에 세부 금리가 공개되지 않은 경우는 일반 상품 조건만 정리했으니, 정확한 금리는 반드시 해당 은행 앱이나 창구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리와 혜택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습니다.
